부산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오거돈 “한국 대표할 해양블레저복합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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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오거돈 “한국 대표할 해양블레저복합지구”
  • 최성욱
  • 승인 2020.03.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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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국제관광도시 선정 이은 “겹경사”
부산이 다섯 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에 지정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벡스코 일대. 사진출처=벡스코
부산이 다섯 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에 지정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벡스코 일대. 사진출처=벡스코

벡스코~APEC하우스~해운대특급호텔 연결한 ‘239만㎡’
‘국비4억+시비4억’ 등 향후 ‘4년간 32억원’ 투입 계획
마이스셔틀‧컨시어지‧앱 고도화 등 ‘활성화사업’ 제안
센텀호텔, 신세계백화점 등 집적시설 17개 업체 신청

‘해양수도’ 부산이 다섯 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복합지구)에 지정돼 글로벌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움할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 블레저 복합지구를 표방한 부산은 해운대구 센텀비즈니스지역 일대를 연결하는 대단위 마이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블레저(bleisure)’는 비지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국제회의를 중심으로 설계해 온 여타 마이스도시에 비해 마이스 경쟁력 차원에서 운신의 폭이 넓을 거란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정평가에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관련기관들의 협업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심사 선정에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승인 받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센텀비즈니스지역의 ‘벡스코(BEXCO)~누리마루APEC하우스~해운대 특급호텔’을 포함한 약 239만㎡ 구간이다. 수영만에서 해운대로 길게 이어지는 해변가다. 복합지구 지정 면적으론 인천에 이은 최대 규모다. 기존 복합지구의 지정 승인 면적은 인천(298만㎡), 고양(210만㎡), 광주(112만㎡), 대구(102만㎡) 순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업계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지난 1월 글로벌 국제관광도시 지정에 연이은 겹경사라 할 수 있다”며 “국제회의 관련시설의 복합화, 집적화, 시설 간 연계를 통해 국제회의 유치‧개최 여건을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2005APEC정상회의, 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2019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그간 부산이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과 국제회의와 해양레저, 공연, 관광쇼핑 산업의 향후 연결성, 파급효과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평면도. 출처=부산광역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평면도. 출처=부산광역시

벡스코 3전시장 건립 외 집적시설 집중력 ‘기대’

이번 지정 승인으로 부산은 해운대복합지구의 전문회의시설과 집적시설에 대해 법정부담금 감면,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4년간 매년 4억원 가량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비 매칭으로 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활성화사업으로 △마이스셔틀 △마이스 컨시어지 조성 △앱 고도화 등을 제안했고, 집적시설은 센텀호텔,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등 17개 업체가 신청했다.

한편 복합지구 내 대규모 전문회의시설인 벡스코는 지난 2월 2020년 경영슬로건 ‘마이스 가치혁신으로 부산의 경제 활성화 지원’을 발표하면서 △3전시장 건립(2023년 완공 목표) △마이스-관광 융합 △메가 이벤트의 부산시 유치 활동 지원 등 부산의 마이스산업 발전에 함께 할 것을 공언했다. 상반기 중 ‘사회적가치실’을 신설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벡스코 외에도 각 분야의 집적시설들이 복합지구를 집중력 있게 이끌어 가기로 했다는 점도 해운대복합지구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정책으로 늘 생각하고 있다”며 “국제회의와 관광, 쇼핑, 문화, 해양레저 등 관련 산업과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지역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의해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 블레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욱 기자 one@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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