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특별한 경험을 … ‘왕’에게 직접 듣는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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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특별한 경험을 … ‘왕’에게 직접 듣는 역사 이야기
  • 김홍근
  • 승인 2019.05.0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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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문화콘텐츠
전회 매진 ‘왕과의 산책’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새롭게 신설된 ‘경기전 사람들’ … 목‧금 오전 10시

[크기변환]IMG_6969.JPG▲ 지난해 전회 매진을 기록한 ‘왕과의 산책’ 모습. 이제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제공= 전주시청

역사 속 인물과 함께 역사적 장소를 산책하며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듣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전주시가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옥마을을 색다른 문화콘텐츠를 기획했다.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여행객들에게 전주 대표 문화재인 경기전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주‧야간 문화콘텐츠를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왕과의 산책’은 지난 2017년 전주 문화재야행 때 첫 선을 보인 대표적인 주말 야간 콘텐츠다. 전주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지난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왕과의 산책은 매회 100명만 한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왕의 육성으로 직접 구연하는 역사 해설,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조경묘 관람 등 이제껏 경험했던 역사 체험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주시민들조차 평소 볼 수 없던 경기전의 아름다운 야경을 느낄 수 있고 은은한 달빛 아래 한지등으로 길을 밝히며 여러 왕이 들려주는 경기전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는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라 할 수 있다. 

올해부터 주간 콘텐츠도 운영

왕과의 산책이 한옥마을의 대표적 야간 콘텐츠라면 ‘경기전 사람들’은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로부터 전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는 새롭게 신설된 주간 콘텐츠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경기전 사람들에는 보다 다양한 역사적 인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전 부속채 내 구역별로 관상가와 화공, 유생, 수문장, 지관, 기미상궁 등 9명의 배우가 배치된다. 각각 배우는 캐릭터에 맞는 전통복식을 갖춰 입고 경기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주‧야간 문화콘텐츠들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전주한옥마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우와 국악인 등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근 기자 mong@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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