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봄 오나 … 중국 인센티브관광 ‘기지개’
상태바
제주에 봄 오나 … 중국 인센티브관광 ‘기지개’
  • 최성욱
  • 승인 2019.05.0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6건’ 유치 확정, 중국기업들 문의 꾸준히 이어져
오는 6월, 中 익성한삼코스메틱그룹 포상관광 1500여명 방문

2017년 사드사태, 유치실적 10분의 1로 폭락 ‘지우고 싶은 기억’
인센티브투어 유치전략 “로드쇼 참가 등 보이지 않는 노력 결실”
하반기 괄목할 실적 기대 … 道 “공격적 마이스 시책 전개할 것”

2016년 스와로브스키 1천명 인센티브 투어2_제주뷰로제공.JPG▲ 2016년 중국 스와로브스키 인센티브투어단 1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사진제공= 제주컨벤션뷰로

2017년 사드(THAAD)사태의 여파로 침체 일로를 걸어온 제주의 중국 인센티브관광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간 인센티브관광 유치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온 제주의 숨은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내부의 평가는 올해와 내년 대(對)중국 인센티브관광 시장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익성한삼코스메틱(益盛汉参化妆品有限公司) 직원 150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인센티브관광을 비롯해 회의‧포상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주력제품으로 보유한 익성한삼코스메틱은 익성제약그룹의 자회사로, 중국 길림집안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북경의 행정본부를 중심으로 중국 내 지사 12곳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익성한삼 코스메틱 인센티브투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유치했다. 제주는 “중국 인센티브관광 시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은 지난 2016년 연간 20건에 달했지만, 사드사태로 촉발된 중국의 한한령에 따라 2017년 연간 2건으로 ‘10분의 1’까지 쪼그라들었다. 신한류 현상 등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 2018년은 5건에 불과했지만 상승국면으로 접어든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6년 스와로브스키 1천명 인센티브 투어3_제주뷰로제공.JPG▲ 2016년 중국 스와로브스키 인센티브투어단. 사진제공= 제주컨벤션뷰로

올해는 이미 6건(5월 2일 현재)의 인센티브투어를 유치했다. 유치를 확정한 6건 외에도 중국 기업들의 제주 인센티브관광 요청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제주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중국 인센티브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간 중국 지역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 시 제주 독립부스 운영, 중화권 마이스 로드쇼 참가 등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략해왔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까지 인센티브관광 유치 건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중국의 인센티브 관광시장은 사드사태로 침체됐었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제주가 예전처럼 중국기업들이 즐겨 찾는 마이스 목적지가 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 스와로브스키 1천명 인센티브 투어_제주뷰로제공.JPG▲ 2016년 중국 스와로브스키 인센티브투어단. 사진제공= 제주컨벤션뷰로

최성욱 기자 one@mice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