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갈라져라”… 진도에서 체험하는 모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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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갈라져라”… 진도에서 체험하는 모세의 기적
  • 김홍근
  • 승인 2019.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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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24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개최연도 모름, 사진제공=진도군청).jpg▲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사진제공= 진도군청

6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을 이어오고 있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1975년에 시작해 지난해 40회를 맞이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이하 바닷길 축제)’는 2000년 이후로 연평균 약 50만명의 국내 관광객과 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국내 우수 축제 중 하나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피에르 랑디(Pierre Landy)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진도 관광 중에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보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가 됐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도 회동리에서 모도리까지 약 2.8Km, 폭 30~40m의 바닷길이 1시간 동안 열린다. 

진도군은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 체험 거리 등으로 축제를 기획해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모객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기획·개발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 행사는 컬러풀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체험 등 외국인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됐다. 하나투어, 어드벤처 코리아, 패드로하우스 등 5개 여행사 9명 관계자를 초청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더욱 많은 외국인이 진도를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는 뽕할머니 전설이 바닷길이 열리게 된 유래로 남겨져 있다. 뽕할머니 제례, 바닷길 농악놀이, 뽕할머니 씻김굿 및 만가 행렬 등 유래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구성해 단순히 바닷길만 즐기는 것이 아닌 축제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참관객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김홍근 기자 mong@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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