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23일까지 광화문광장 국제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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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월 23일까지 광화문광장 국제설계 공모
  • 최성욱
  • 승인 2018.11.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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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 접수 … 당선팀에 기본‧실시설계권 부여

서울시, 이달 23일까지 광화문광장 국제설계 공모.jpg▲ 새롭게 선보일 광화문광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오는 2021년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이 잃어버린 역사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회복하고, 거대한 중앙분리대로 단절된 공간을 통합해 ‘시민‧보행 중심의 열린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설계안과 광장을 둘러싼 주변지역의 미래구상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공동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밑그림인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를 우회시켜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 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를 복원,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은 기존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시민광장’(2만4600㎡)으로 재편하고 광화문 앞 사직‧율곡로에 ‘역사광장’(4만4700㎡)을 새롭게 조성해 광화문광장을 지금의 3.7배까지 확장하는 안을 내놨다.

공모 참가자는 서울시가 제시한 10가지 이슈와 과제를 바탕으로 △역사자원 보존‧활용 △주변지역 연계 △광장 디자인 △조경 △도로‧교통계획 △친환경 계획 △안전 등의 관점에서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사직‧율곡로 등 도로를 포함한 사업대상지(총 12만6100㎡)뿐 아니라 광장과 접한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공간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도시‧건축‧조경‧도로‧교통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참가등록은 이달 23일까지다. 참가자는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 참가등록을 하고, 내년 1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1월 11일 서울시광화문광장추진단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팀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제작비 3000만원 별도)이 주어지며, 2등 1억1000만원, 3등 9000만원, 4등 7000만원, 5등 5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가작 5개 팀에도 각 3000만원의 작품제작 비용이 지원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그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며 “이번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리는 최상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one@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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