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터졌네…빌보드1위 경제효과 ‘1조7천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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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터졌네…빌보드1위 경제효과 ‘1조7천억원’ 추산
  • 최성욱
  • 승인 2020.09.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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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문광연, 소속사 매출‧무역통계 등 종합분석
지난 6월 BTS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6월 BTS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올라
생산1조2324억원, 부가가치4801억원 ‘유발효과’
직접매출 2457억원, 화장품‧의류 3717억원 추산
코로나19로 현장 콘서트 못했지만 ‘존재감’ 증명

신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발매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고 그에 따른 경제효과가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 일정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2조원에 가까운 경제‧고용 유발효과를 냈다는 분석은 시사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문광연)이 지난 1일(한국시각)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추산치는 문광연 문화산업연구센터(센터장 박찬욱)가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분석결과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의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원, 이와 관련된 화장품‧식료품‧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수익에 대한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 유발효과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01억원 △고용 유발효과 총 7928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분석결과는 최근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 등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을 제외한 것이다. 문광연 관계자는 “직접적 매출 규모를 산정하는 과정에서도 현장 콘서트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해 순회공연 매출액을 제외하고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을 적용하는 등 현실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국가 이미지, 국가 브랜드 등에 따른 상승효과를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지수’
지난해 대비 23단계 상승

BTS,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국제지수도 상승했다. 지난 9월 2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한국은 작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첫 10위권 진입이며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런 결과는 특히 문화산업 성과와 관련된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가 작년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상승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으로는 ‘영화 제작’이 22위에서 13위로 크게 올랐고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54위에서 53위,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시장’은 19위에서 18위, ‘창의적 제품의 수출’은 16위에서 14위로 각각 상승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번 분석은 BTS가 이룬 성과가 경제적으로도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했는데 그들이 이룬 성과는 이 숫자를 훨씬 넘어섰다”며 “그들의 음악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일종의 치유제가 됐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이 됐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one@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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