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는? … 세계 석학‧젊은 과학자들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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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는? … 세계 석학‧젊은 과학자들 머리 맞댄다
  • 왕세명
  • 승인 2020.09.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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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오는 9일 온라인 국제포럼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 개최

토마스 프레이 “헬스케어 기술혁신”
빅터 자우 “의료‧바이오 공학혁신”
조지 처치 “게놈기술, 수명연장 기대”

카이스트(총장 신성철, KAIST)가 의료·바이오 공학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을 연다.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5층 정근모콘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 의료·바이오 혁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극복과 바이오 장기·유전자 가위 등 인간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명연장을 가능케 할 기술과 방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요즘 과학기술의 혁신만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의료·바이오 공학의 발전과 혁신방안을 국제사회와 논의하기 위한 창구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빅터 자우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 소장, 조지 맥도날드 처치 하버드의과대 교수, 수잔 투시 일루미나 수석부사장, 김광수 하버드의과대 교수. 사진제공=카이스트

이번 포럼은 세계적 미래학자이자 미래 산업·교육·환경 등 전 분야에서 통찰력 있는 예측을 제시해 온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료·바이오 공학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화두를 던지는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프레이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인류가 헬스케어 기술혁신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전망한다. 또 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바이오 공학의 발달이 질병 정복과 인간의 기대 수명연장에 미칠 영향과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 인류의 모습에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의료·바이오 기술의 혁신적인 미래전략을 글로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상하려고 통찰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새로운 신종 감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빅터 자우(Victor J. Dzau)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은 대표적 인사다. 미국의 건강관리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하는 전략을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의료·바이오 공학 혁신정책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유전체 서열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한 세계적 석학 조지 맥도날드 처치(George McDonald Church) 하버드대 교수(의과대학)는 유전자 편집과 게놈 기술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처치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유전체 기술 발전의 최신 현황을 정확성, 범위, 비용 등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한 질병 예방이 인간의 수명연장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관해 발표한다.

세계 최대의 유전체 분석기업인 일루미나社의 수잔 투시(Susan Tousi) 부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유전자분석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질병의 사전 예방 가능성과 이를 통한 수명 연장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파킨슨병 환자의 임상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의과대학)도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김광수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맞춤형 세포 요법을 중심으로 더욱 진화된 세포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인체에 적용한 최초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외 과학자 50여명
랜선패널로 토론 참여

초청 연설자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혁신: 유전자 맞춤형 수명 연장 솔루션’을 주제로 이진형 스탠퍼드대 신경과·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베라 고부노바(Vera Gorbunova) 로체스터대 교수, 이정호 카이스트 교수(의과학대학원), 데이비드 레즈닉(David B. Resnik) 미국 국립보건원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가한다.

특히 이 세션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의 젊은 과학자와 의학자가 랜선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미래 전망에 관해 청중을 대표해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호 카이스트 글로벌전략연구소(GSI) 소장은 “카이스트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역전시켜 질병 극복과 수명연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일에 앞장서고 이를 위한 인류의 의지를 하나로 집결시키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GSI-2020국제포럼은 카이스트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김정호, Global Strategy Institute, GSI)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국제포럼이다. 의료·바이오 기술혁명에 대한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튜브 ‘KAIST 채널’과 ‘KTV 채널’ ‘Naver TV’를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왕세명 기자 wsm@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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