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준은 ‘완화’하고 선택 프로그램은 ‘확장’
상태바
지원 기준은 ‘완화’하고 선택 프로그램은 ‘확장’
  • 박지연
  • 승인 2020.03.3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관광재단 공동기획] 서울시 2020년 마이스산업 지원 계획 발표

 

‘취소’ 대신 ‘연기’ 유도, 코로나 극복이 최우선 과제

국제회의는 연기된 행사에 지원금 10% 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 1개 추가

서울시, 업계 의견 수렴해 추가계획 발표 예정

 

서울시가 지난 12일 ‘서울시 2020 마이스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전시회 등의 유치‧개최 단체에 지원금을 지급해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기존 골격은 유지하되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물을 제공해 행사의 차별성을 높이는 방향이 제시됐다. 하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 전문관은 “이번 지원계획은 지원금에서 나아가 서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국제회의의 경우 행사 연기로 인한 ‘수수료’를 항목으로 인정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행사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10% 더 지급할 계획이다. 단 올해 안에 재개되는 행사에 한해서다. 서울시 마이스 담당자는 “행사 ‘취소’ 대신 ‘연기’하는 방향으로 단체(기업)를 유도해 상황이 안정되면 행사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대형 국제회의 기준 500명→200명
앱 개발·지하철패스 등 선택프로그램 지원

기존 외국인 500명 이상 참가해야 인정됐던 ‘중대형 국제회의’ 기준도 500명에서 20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규모별로 외국인 200명 이상~1,000명 미만일 경우는 프로그램 2개, 외국인이 1,000명 이상 참가하면 3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택 가능한 프로그램은 ①앱 개발 ②행사장 내 WIFI 사용료 ③AI 로봇 대여 ④지하철패스(1회권) ⑤공항 컨시어지 데스크 ⑥행사장 내 서울홍보부스 ⑦주최기관 명의로 지역사회에 포인트 기부 ⑧일반시민 대상 강연 시 연사비 지원 ⑨동반자 관광 프로그램 등이다.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지원금 기준은 더욱 완화됐다. 외국인 참가자의 총 숙박 누계가 100박 이상이어야 했던 기준이 사라지고 서울에서 연속 2박 이상, 외국인 20명 이상,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회원사 2개 이상 이용하면 지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규모별 맞춤 프로그램은 기존 1개에서 1개를 추가돼 2개를 지원하고, 여기에 올 말까지 연기된 행사에 대해서는 1개를 더해 총 3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래 표 참조)

서울-강원, 서울-광주 ‘마이스공동마케팅’ 협약
각 도시에서 1박할 경우 참가자에 현물 제공

외국인 참가자 20명 이상의 MICE 단체가 서울-강원도, 서울-광주광역시에서 각 1박을 하면 (외국인) 참가자에게 3만원 상당의 현물이 제공되는 ‘타시도 연계 MICE 공동마케팅’ 지원금을 신청해 볼 수 있다. 강원과 광주를 제외한 타 시도 중, 서울시와 포괄적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은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의 마이스단체가 숙박 또는 방문해야 신청 가능하며 (외국인) 참가자에게 1인당 4만원 상당의 현물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관광과 마이스업계의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서울관광재단 8층에서 운영 중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을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하고 마이스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마이스 운영사와 서비스 업체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담은 다국어 홍보물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관련 특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안내와 서류 작성을 돕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존 노무‧세무‧법무 관련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번 마이스산업 지원계획에 참여한 관계자는 “현재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중이며 상반기 내 지원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서울시가 마이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이 기사는 서울관광재단이 발행하는 서울컨벤션뷰로 뉴스레터(3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