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막힌 해외출장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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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막힌 해외출장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 박지연
  • 승인 2020.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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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활동 ‘빨간불’
화상회의 이용 증가, 시스템 지원 확대
취소된 KIMES도 온라인 전시관서 열려
​​​​​​​신규 바이어 발굴, 통역지원도 ‘무료’

코로나19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자부)는 코로나로 막힌 출장길을 대신할 온라인 마케팅 지원방안을 내놨다.  

5일 산자부가 내놓은 지원방식은 △화상회의시스템 확대 △온라인 전시관 신설 △해외 현지 마케팅업무 대행 등이다. 먼저 다국가, 다지역 간 실시간 회의가 가능한 화상접속시스템 아이디를 현 16개에서 50개까지 확대한다. 기업 뿐 아니라 자택, 코트라 본사 및 13개 지방지원단, 129개 해외무역관에서도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현재 5개인 화상상담 전용부스도 60개로 늘린다. 상담전용부스는 코트라 본사와 지방지원단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통역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 쉽게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자부는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올해 중 해외바이어 800개 사와 2000회 이상의 화상상담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2일에도 중국 우한시 소재 바이어 A사가 중국우한무역관에서 국내기업 11개사와 화상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해외 중점무역관을 44개에서 88개로 확대한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등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다. 산자부는 KOTRA가 운영 중인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고, 취소된 전시회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바이코리아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 홍보와 거래를 돕는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또 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유망품목별 전시관은 별도로 개설해 해외 무역관을 통해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거나 관심이 높은 바이어는 국내기업과 온라인 화상상담을 추진해 수출계약 성사를 지원한다.

해외 현지 마케팅 대행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원하는 서비스는 수출계약 지원, 전시·상담회 참가지원, 물류 통관 자문, 출장 대행지원, 기존 거래처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 지원, 브랜드 홍보, 프로젝트 참가, 현지 법인설립 지원 등 이전과 동일하지만 가입기간이 1달에서 즉시 가입으로 바뀌고 서비스 기간도 1년에서 3개월로, 참가비는 300만원에서 지역 상관없이 75만원으로 낮춰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케팅 대행 서비스는 현재 입국금지가 내려진 국가의 무역관을 우선 지원대상 무역관으로 지정해 기업이 신청할 경우 즉각 지원하며, 입국절차 강화국에 대해서도 향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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