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인천 ‘국제관광도시’ 놓고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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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인천 ‘국제관광도시’ 놓고 경합
  • 박지연
  • 승인 2019.12.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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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 결과
수용력·접근성·경쟁력·실현가능성 평가
2024까지 5년간 정부가 500억원 지원

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서울·제주 제외) 공모에 대구, 부산, 인천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감일인 지난 4일 이번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도시의 매력을 부각하는 한편, 방한관광의 관문이라는 장점을 내세운 계획서를 제출했다.

대구는 통합신공항, 동대구역 환승센터 등 편리한 교통 외에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유네크코 문화유산(도동서원) 등 대구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전국으로 통하는 국제관광도시 대구 

대구는 동대구역 환승센터와 통합 신공항, 추진 예정인 서대구환승센터를 이용해 전국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풍부한 첨단의료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지로서의 매력(의료관광객 11만명 달성)과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동서원), 신라의 역사와 유교·불교 문화 등 주변 지자체가 보유한 역사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대구는 2025년까지 외래 관광객 2000만명(외국인 200만명 포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사업비는 총 1038억원으로 국비 500억원, 시비 500억원, 민자 38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는 국제관광도시로 선정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관광도시추진단을 구성하고 동대구역 관광환승 라운지, 저가항공사 유치사업단, 삼성로드체험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 이번 공모전에서 ‘원더플 부산-일상이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에서 즐기는 해양레저를 강조했다. 

원더풀 부산-일상이 여행

일찍이 공모사업 TF를 구성한 부산은 ‘원더플 부산-일상이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관광, 내륙관광, 마이스‧축제관광을 세부화 해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번 공모사업의 목적이 균형잡힌 관광발전에 있는만큼 부산은 시가 남부권 중심의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야 한다는 논조를 전달했다. 특히 관문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부산을 거점으로 관광수요를 경주, 울산, 거제 등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인천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해양도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인천과 달리 부산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해양레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천은 4개의 콘셉으로 관광도시 육성계획을 설명했다. 송도는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와 컨벤션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청

세계인을 잇고 포용하는 국제관광도시, 인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인천은 관문도시라는 강점을 활용하는 한편 인천을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나가는 곳이 아닌 목적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크게 4개 권역을 거점화하는 계획을 전달했다. △전시‧컨벤션(송도) △엔터테인먼트(영종‧청라) △역사문화 (월미도·개항장) △동북아 평화·해양관광(강화·옹진) 등이다.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한 일대를 전시‧컨벤션 지구로 키워나가고 영종·청라는 복합 리조트 및 한류 콘텐츠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는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에 새로움(New)을 더한 ‘뉴트로(Newtro)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화와 서해5도를 평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고 여기에 해양레저와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 할 구상이다.

관광거점도시위원회는 관광수용력과 접근성, 자원 경쟁력,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발전가능성을 평가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중순에서 2월, 최종 1곳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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