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컨벤션·관광 전담 기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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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컨벤션·관광 전담 기관 세운다
  • 박지연
  • 승인 2019.11.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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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담기관 설립 타당성 최종보고회 열어
관광과 컨벤션 구분해 단계별 구축, 10년간 지원
마이스 도시를 향한 울산의 의지 엿보여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2021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두고 울산시가 설립 추진 중인 관광 전담기관이 전시컨벤션을 포함하는 출연기관(재단)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울산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광진흥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 용역을 맡은 헤브론스타(책임연구원 정재훈)는 보고회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지단체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 맞춘 관광재단 설립의 효과를 분석하고 재원 조달방안 및 중장기적인 자립 운영 방안, 기관 간 역할 조정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8월 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관 설립 반대 이유로 꼽힌 기관 업무 중복에 따른 재정 낭비에 대한 우려를 덜고, 시민토론회에서 제기된 울산도시공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울산시 관광과 컨벤션 업무를 통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울산관광컨벤션 재단(가칭)’ 설립 추진을 건의했다. 현재 울산컨벤션센터의 전시, 컨벤션 행사 유치 및 기획, 홍보마케팅은 울산도시공사가 3년간 위탁해 담당하고 있다. 

설립 예산 137억원 중 컨벤션에 90억원

강철도시에서 마이스 도시로 변신 꾀하는 울산

관광재단은 ‘관광’과 ‘컨벤션’으로 나눠 단계별로 구축한다. 1단계(2021~22년)는 2본부 7팀 35명으로 시작해 2단계(2023~25년)에는 42명으로 인원을 보강한다. 3단계(2026년 이후)는 경영 지원, 관광마케팅, 관광콘텐츠, 관광서비스, 컨벤션센터 운영, 전시, 컨벤션 뷰로, 컨벤션센터 마케팅 등 8팀 47명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초기 필요한 예산은 137억원이며 이중 전시컨벤션 분야에 약 90억원이 소요된다. 관광재단 설립 후 10년 동안 약 157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재단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연 290억원, 고용유발 연 270명, 부가가치효과 연 102억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달 말까지 조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12월 울산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임명과 정관‧내규를 정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설립허가와 설립등기, 직원 채용 등을 거쳐 2021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관광 전담기관이 설립되면 전시컨벤션센터, 태화강 등 울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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