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프라~ICT·의료까지 카자흐스탄과 본격 경제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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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인프라~ICT·의료까지 카자흐스탄과 본격 경제협력 추진
  • 박지연
  • 승인 2019.10.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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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
무역·경제·건설 등 5개 분야 16개 과제 논의
카자흐, ICT 육성 추진… 우리와 협력 수요 커
민간 경제협력사절단 파견 등 비즈니스 기회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 위치한 트랜스포트타워. 자료사진=픽사베이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 위치한 트랜스포트타워. 자료사진=픽사베이

중앙아시아 성장을 이끌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본격적인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Nur-Sultan)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달 27일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워킹그룹’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설치, 운영하기로 합의한 채널로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이행과 체계적인 성과 점검을 위해 개설됐다.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을 알린 워킹그룹에 우리 측에서는 산업통산차관보, 과기정통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한수원 등이 참여했고 카자흐측에서는 산업인프라개발부 제1차관(수석대표), 에너지부, 보건부,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등 관계부처·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한-카자흐가 공동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무역·경제, 산업·에너지, 인프라·물류·건설,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프로젝트) 파블로다르 합금철 플랜트(2억불) 지원, 발주 지연 중인 투르키스탄 고속도로 사업, 카라간다 대학병원 사업 추진 방안과 일정 공유 △(무역·경제)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 지속, 2020년 프로젝트 설명회 공동개최, 무역보험 공동지원 프로젝트 발굴, 한-카자흐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 설치(11월 예정) 추진 △(산업·에너지) 알마티 현대차 조립공장 완공(12월 예정), CNG 충전소 운영 및 추가 건설 지원, 원자력 협력 확대 논의 △(인프라·물류·건설)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 지원, 물류 및 운송분야 협력 강화, 쉼켄트 신도시 협력개발 프로젝트(13.5억불) 지원 △(과학기술·보건의료) 지구관측 위성개발 사업(약1억불) 수주 지원, 국제IT협력센터 설립, 보건의료 워킹그룹 운영 및 민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이다.

넓은 영토, 자원, 젊은 인구 비율 등 성장잠재력 커 
2019년 상반기 교역액 20억불, 전년비 136% 증가

카자흐스탄은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우라늄·크롬·아연·철광석), 젊은 노동력(35세 이하 비율이 전체 60% 차지)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 최대 교역 및 투자대상국으로 우리나라와 교역액은 2018년 기준 22억불에 달하며 2019년 상반기 교역액은 20억불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2050-경제발전전략’을 통한 산업 현대화 및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디지털 카자흐스탄(2018~2022)’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ICT 분야 육성을 본격 추진 중이어서 우리와 협력 수요가 크다.

우리측은 회의에서 전략적 산업발전 파트너 관계 강화, 인프라 건설 분야 협력 강화, ‘한-카자흐스탄 신규 경제협력프로그램(Fresh Wind)’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등 양국 간 협력 지평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카자흐스탄 신규 경제협력프로그램(Fresh Wind)은 양국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19∼‘22년) 프로그램으로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보건의료, 농업 등 총 10개 분야 58개 사항 포함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워킹그룹 회의를 계기로 시장개척단 12개사와 코트라로 구성된 민간 경제협력사절단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파견해 1:1 상담회를 갖고 양국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27일 시장개척단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래 산업통산자원부 차관보는 “정부는 한반도 및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신북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 파트너국인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하여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워킹그룹 등을 통해 협력을 전면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12월에 ’제2차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워킹그룹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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