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마이스 리더, 인천시가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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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마이스 리더, 인천시가 길러낸다
  • 박지연
  • 승인 2019.09.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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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영마이스 리더’ 대상 실무교육
온‧오프라인 ‘MICE 역량강화 아카데미’
개론에서 실무까지, 진로 선택 폭 넓혀
12명 멘토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영마이스리더 역량강화 아카데미 강의 모습.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실무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 영마이스 리더 역량강화 아카데미 모습.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MICE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다.”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3층 회의실에서 열린 ‘MICE업계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에 참가한 6명의 멘토들은 ‘영마이스(Young MICE) 리더’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영마이스(Young MICE) 리더는 마이스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시 소재 대학생과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무교육뿐 아니라 취업 컨설팅, 국제회의 참가 등 다양한 기회를 부여해 지역 내 MICE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1명이 영마이스 리더로 배출됐으며 현재 4기가 활동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7~8월 영마이스(Young MICE) 리더 4기를 대상으로 마이스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향상하고자 ‘MICE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그간 관련 교육이 주로 서울권에 집중돼 교육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인천권 학생들에게 지역 MICE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스케줄 고려한 온라인 강의 병행
PCO가 말하는 “PCO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방학 중에도 바쁜 대학생들의 스케줄을 고려해 교육은 크게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7월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사)한국MICE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MICE 연수원’ 기본과정을 수료했으며, 8월 12~13일,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송도컨벤시아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교육은 강의(6회)와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됐다. 1차 강연은 MICE 산업의 이해, 행사 기획 및 운영실무, 베뉴의 역할과 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다.  2차 강연에서는 사례를 통한 전시회 기획 운영, 인센티브 투어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실무 담당자들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멘토로 나선 전문가들은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언어 소통 능력을 키우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MICE 분야에서 일을 하기 위해선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필요하다는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멘토링 세션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지난달 27일 멘토링 세션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관광학 전공하고도 MICE산업 잘 몰라
정보 불균형 해소로 진로 선택 넓혀야

개론에서부터 실무까지, 컨벤션뿐 아니라 전시와 인센티브 투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준비한 한국MICE협회 교육 담당자는 “일정이 길진 않았지만 학계,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PCO, PEO, 호텔 매니저 등 M-I-C-E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연자를 섭외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도 “단순 이론이 아닌 실무와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점이 달랐다”며 특히 멘토링세션은 “짧지만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관광학 전공생임에도 MICE산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3, 4학년이 되어서야 1~2과목 배운 게 전부인 경우도 있었다. “관광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대부분 호텔과 여행사로 취업을 희망 이유도 마이스산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데서 기인한 정보 부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한국MICE협회 이슬기 팀장은 “이번 기회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실무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수료한 영 마이스리더들은 앞으로 국내 주요 MICE 행사 참관 및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며 프로젝트 수행, 인천 MICE 산업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수료한 영마이스 리더들은 앞으로 국내 주요 MICE 행사 참관 및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며 프로젝트 수행, 인천 MICE 산업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한국MICE협회

두 달간의 실무교육을 마친 영마이스 리더는 앞으로 국내 주요 MICE 행사 참관 및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며 프로젝트 수행, 인천 MICE 산업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또 이달 27일 열리는 ‘2019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에 참가해 영어 PT경연과 마이스 공모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MICE 인재 양성을 위해 MICE 분야의 이론교육 및 실무 경험을 통해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번 아카데미의 취지가 있다”며 “인천시는 젊은 리더들이 MICE 전문가로 성장해 인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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