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MAP] 유니크베뉴 첫번째 발자국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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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MAP] 유니크베뉴 첫번째 발자국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서포터즈 김시윤
  • 승인 2019.08.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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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Design, Play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 메카
동대문디지털프라자 외관. 사진출처=DDP
동대문디지털프라자 외관. 사진출처=DDP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내려와 하는 말 ‘DDP’
Dream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여 꿈꾸고
Design 창의적 생각을 실현하여 디자인하고
Play     다양한 생활을 구현하여 누리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컨벤션센터나 호텔 등 회의 전문시설이 아닌 MICE 개최 국가나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실제 활용 가능 여부와 시설 운영주체의 개방 의지 등을 고려해 20개 장소를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했다. 유니크 베뉴는 전 세계적으로 MICE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됨에 따라 개최지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도심 속에 불시착한 우주선의 모양을 닮은 DDP는 2014년 개관한 이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 중 빠지지 않는 명소이자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 발표회, 포럼,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의 메카다.

디자인 공식 깬 3차원 건축물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는 신제품과 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전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며, 디자인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성 건축가론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네모 반듯한 주변 건물들과는 달리 내외부에 직선과 벽을 최소화 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DDP 내부는 자연 속 산책로를 연상케 하는 둘레길과 독특한 모양의 조형 계단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마치 건물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이한 모양의 실내 조형계단. 사진=DDP
DDP 실내 조형계단. 사진=김시윤

DDP는 크게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등 세 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다. 살림터 내부로 들어가면 DDP 가구 컬렉션 입구에는 일명 팽이의자라 불리는 ‘스펀’이 있다. DDP 가구 컬렉션에는 스펀 뿐 아니라 다양하고 독특한 의자에 앉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파인애플 섬유질로 만든 종이를 활용한 ‘너트 벤츠’부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더한 ‘라운드 체어’까지 특이하면서도 편안한 의자에 앉아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멤버십 제도로 이뤄지는 공간도 있다. 바로 크레아다. 크레아는 크리에이터와 기업, 개인이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쇼케이스, 워크숍, 강연 및 세미나가 가능한 공간이다. 굴곡진 벽으로 둘러싸인 오픈 라운지와 서가를 배경으로 하는 세미나홀 등 독특한 디자인이 창의성을 자극한다. 옆쪽으로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요타카 인터내셔널 작품 ‘너트 벤치’ 사진=김시윤

서울패션위크, ‘집합도시’ 등 K-디자인의 산실

DDP는 동대문 상권과 더불어 서울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인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과 10월 DDP에서 개최된다. 서울패션위크 중에는 대한민국 최대 컬렉션인 ‘서울컬렉션’이 진행되고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개최된다. 올해 3월에 열린 2019 F/W 패션위크는 일반 시민들도 함께 쇼를 관람하고 즐기는 축제 분위기 속에 대학생 패션쇼를 새롭게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DDP는 서울패션위크 이외에도 샤넬, 루이비통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전시, 서울365패션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와 같은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DDP 디자인 전시관과 디자인 둘레길에서는 ‘2019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예정돼 있다.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는 서울의 도시·건축 현안부터 세계 도시의 이슈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디자인적·정책적 담론을 생성해 소통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스탬프 투어’ 와 ‘집합도시 서울투어’ 등 투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 서울 국제건축영화제 연계 프로그램 및 특별강연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세계 건축 분야 40여 명의 건축가들이 참여해 도시화 과정과 혁신 전 대안 모델에 관한 전시를 펼치는 DDP 주제전 ‘집합도시’도 놓칠 수 없다.

2019 F/W 서울패션위크. 사진=DDP
2019 F/W 서울패션위크. 사진출처=DDP

이 외에도 DDP 스토어에서는 브랜드 ‘늋’의 윷놀이 세트와 ‘장이’의 한국 전통 나전칠기 제작 방식,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텀블러 등을 볼 수 있다. 배움터와 살림터에 자리한 DDP 스토어에는 DDP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상품과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디자인 상품 공모전’이나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DDP 스토어 입점 상품을 선정한다. 7월 19일(금)부터 9월 10일(화)까지는 DDP 스토어 판매기획전 ‘서울디자인 여행’이 개최된다. 살림터에 위치한 스토어에서는 ‘서울 곳곳의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800여개의 상품이, 배움터 스토어에서는 ‘일상에서 만나는 디자인’을 주제로 700여개의 상품이 선보인다.

서포터즈 김시윤 info@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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