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 금메달 주인공을 찾아라, 세계인의 눈과 귀 광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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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 금메달 주인공을 찾아라, 세계인의 눈과 귀 광주로
  • 박지연
  • 승인 2019.07.1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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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일,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193개국, 2693명 메달 향한 경쟁 시작
무등산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이다이빙‘
여수 바다 가르는 ‘오픈워터 수영‘도 흥미진진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경기 모습. 사진 출처=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올림픽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수영대회인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광주에서 열린다. 

FINA(국제수영연맹)는 수영 종목을 주관하는 국제기구로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1973년부터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2013년부터),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1991년부터)으로 구성된 선수권대회를 2년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후, 2013년 개최지(광주)로 확정됐다. 이후 2016년 광주조직위원회 설립을 거쳐 2019년 개최에 이르렀다. FINA선수권대회는 이번이 18회로 광주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됐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메달 경쟁 예고
김서영, 임다솔, 우하람 등 국내 유망주들도 참가

과거 싱크로나이즈 수영으로 불리던 아티스틱 수영은 육체적 힘과 예술적 표현을 모두 요하는 경기다. 12일부터 20일까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출처=광주조직위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로 나뉘어 열린다. 대회는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경영, 다이빙), 남부대축구장(수구), 염주체육관(아티스틱수영), 조선대축구장(하이다이빙)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오픈워터)에서 열린다. 

지난 7일 참가등록 마감 결과 193개국 5128명(선수 2693명)이 대회에 등록했다. 우리나라 선수 82명도 70개 세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어 선수 간 치열한 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일정표 자료 출처=광주조직위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일정표 

세계적인 선수들도 광주를 찾는다. 부다페스트 7관왕에 빛나는 카엘렙 드레셀(미국), 리우 올림픽 2관왕과 부다페스트 2관왕 쑨양(중국), 부다페스트 5관왕 케이티 레데키(미국)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자카르타 여자혼영 200m 금메달에 빛나는 김서영 선수가 개인혼영 200m/400m에 참가한다. 여자 100m 배영 한국 신기록을 보유한 임다솔 선수는 배영 50m/100m/200m에 출전하고, 브라질 리우올림픽 다이빙 결선에 진출했던 우하람 선수는 다이빙 1m/3m 스프링과 10m 플랫폼, 3m 싱크로, 10m 싱크로에 참가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장별 만석이 예상된다. 특히 27m 높이에서 무등산을 배경으로 명장면을 연출할 ‘하이다이빙’과 여수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 수영’은 입장권 판매목표량에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식은 12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리며 전야제(11일)는 저녁 7시부터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 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오픈워터 수영은 바다, 강, 호수 등 자연의 물 속에서 펼쳐지는 장거리 수영 경기다. 5·10·25km를 질주해서 마라톤 수영으로도 불린다.
오픈워터 수영은 바다, 강, 호수 등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장거리 수영 경기다. 5·10·25km를 질주해서 마라톤 수영으로도 불린다. 사진 출처=광주조직위

“평화의 물결 속으로” 광주의 정신을 축제로
다국어 콜센터운영으로 관람객 편의성 도모

안전사고 비상대피 훈련...막바지 준비 돌입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이 담겨있다. 광주시는 평화의 정신을 대회와 축제로 풀어낼 계획이다. 경기장을 비롯해 5.18민주광장, 광주폴리, 공연마루, 전통문화관 등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펼쳐지고, 5.18 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광주시에서 추진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문화예술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18개의 민간예술단체도 광주 곳곳에서 예향도시의 멋을 뽐낸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국악상설공연 사진출처=광주조직위
매주 토요일 열리는 광주국악상설공연 모습 사진출처=광주조직위

 

한편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준비됐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공식 콜센터(1577-1055)를 운영한다. 콜센터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5개국어로 운영되며 대회 정보부터 숙박, 교통, 관광, 쇼핑, 이벤트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조직위는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24시간 현장안전통제실을 운영한다. 또 지난 9일에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연 수습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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