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늘었지만 입찰경쟁 여전… 글로벌 마이스 트렌드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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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늘었지만 입찰경쟁 여전… 글로벌 마이스 트렌드 전할 것”
  • 휴 터켓 유로믹 사무총장
  • 승인 2019.07.0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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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믹의 MICE NOW] 유로믹사무국

비즈니스 여행 늘면서 회의‧이벤트 수요도 크게 증가
자체조사 결과 회의·이벤트 수요 전년대비 80% 상승
상상 뛰어넘는 유니크베뉴 집중발굴 나선 기획자들

‘The power of local knowledge(지역을 아는 지식의 힘)’

최근 유로믹(EUROMIC)은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세대의 인센티브 여행자나 그 나라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 맞춘 ‘#Tags프로그램’ 말이죠. #Tags로 표시된 여행 일정표는 전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입니다. 국가별 문화, 습관, 역사, 여행지 등을 개개인에게 보다 밀착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생생하고 유쾌한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지식’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유로믹은 DMC서비스 업체들이 결성한 협회입니다. 전세계 53개국 유로믹 회원사의 70% 이상은 SITE, ICCA, MPI, ASTA, FICP, ADMEI와 같은 마이스 관련 협회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전세계 마이스산업산업 동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국가별 최신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한국의 마이스산업 리더들에게 유로믹의 국가‧지역별 정보들이 흥미롭게 공유되길 바랍니다.

중급여행, 1인당 평균지출 ‘4천달러’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유로믹이 예의주시하는 세계 마이스시장 동향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우선 요동치는 여행‧관광시장입니다. 특히 ‘인센티브투어’는 5가지 키워드로 변화 양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예산의 변화 △입찰 증가 △직장문화로 자리잡은 포상관광 △유니크 베뉴 이용률 증가 △건강 프로그램 증가를 들 수 있겠습니다.

최근 수년간 비즈니스 여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기업회의, 이벤트의 규모와 수요도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로믹 회원사들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올해 20~500명 규모의 회의·이벤트 수요는 2016년 대비 대략 80% 이상 증가 했으며 참가자 수는 물론 예산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한 보고서(Incentive Travel Industry Index 2018, IMEX)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이벤트 중 약 54%가 예년보다 늘어난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급여행의 경우 1인당 평균 지출액이 2016년 약 3000달러에서 2018년 평균 4000달러로 늘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의 1인당 평균 이벤트 비용은 8151달러, 기관 행사의 1인당 평균 금액는 5000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소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1인당 약 5만달러라는 엄청난 지출액도 취합됐습니다.

이처럼 전세계 마이스시장은 거대한 기회를 맞았지만, 대다수 기획자들은 입찰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미 늘어난 예산마저 줄이고 줄여 ‘불안정한’ 기획안을 제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행사를 더 잘 하기 위한 경쟁이 아닌, 더 많이 따내기 위한 경쟁은 전세계 어디서나 다르지 않습니다.

유로믹 회원사 관계자들이 각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로믹사무국
유로믹 회원사 관계자들이 각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로믹사무국

‘안전’ 여전히 중요한 유치 요인

인센티브투어 안정기에 접어든 유럽과 미국의 올해 주요 이슈는 단연 지역축제(festivalisation)나 특이한 모양의 구조물, 섬과 같은 특별한 야외공간입니다. 상상을 넘어서는 유니크 베뉴가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터링과 데코레이션을 준비하는 기획자들의 고민은 더 늘어났죠. 이전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기획자들은 베뉴, 호텔 그리고 다양한 협력업체를 발굴합니다. 이것은 해당국가의 여행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기술의 제안, 비즈니스와 여가 복합 프로그램, 미식체험 등도 무시못할 세계 공통의 트렌드들입니다.

특히 2017년 전후 유럽 전역에서 국지적으로 일어난 테러 사태로 인해 ‘안전’은 마이스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유로믹에서도 지역별 사고 현황을 발빠르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가 결정 된 후 유로믹의 모든 멤버들은 연차총회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할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 발생한 스리랑카 폭탄테러 땐 현지 DMC가 인명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 시각에도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을 지역별 문화이슈와 사건들, 마이스 기획자의 눈으로 다시 전달될 때 많은 독자가 공감하고, 때론 즐기는 시간도 되길 희망해 봅니다.

휴 터켓 유로믹 사무총장

※번역= 이윤경 채널케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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