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레스덴 최고 오케스트라, 인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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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최고 오케스트라, 인천 온다
  • 최성욱
  • 승인 2019.06.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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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7일 아트센터인천 내한공연 … “올 하반기 시즌 신호탄 될 것”
드레스덴 필하모닉.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드레스덴 필하모닉.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 드레스덴필하모닉 ‘마지막 무대’
‘21세기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 협연 “독일 정통사운드”

독일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인천을 찾는다.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독일 정통 사운드를 수준 높은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아트센터인천(ACI)은 오는 7월 7일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내한공연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150년 역사를 품고 있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드레스덴 사운드’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음색과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인 오케스트라로 알려졌다. 바로크와 빈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유연한 사운드와 개성있는 음악을 발전시켜온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2017년 4월 신축된 문화궁전(Kulturpalast)에 상주하고 있다. 최근엔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 아래 쇼스타코비치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소니클래식레이블과 제작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독일이 자랑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로 꾸민다.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베토벤 교항곡 5번 ‘운명’으로 교향악의 전통을 유감없이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미하엘 잔데를링(지휘)과 율리아 피셔(바이올린).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사진 왼쪽부터 미하엘 잔데를링(지휘)과 율리아 피셔(바이올린).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이번 공연은 미하엘 잔데를링이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이어온 지난 8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고별공연이기도 하다. 잔데를링은 “7월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음악 인생의 휴식기이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지휘자로 평가받는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첼리스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지만, 2000년 베를린캄머오케스트라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불리는 율리아 피셔와 펼치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도 이번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다. 율리아 피셔는 2013년 첫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당시에도 잔데를링이 이끄는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을 올렸다. 아트센터 인천 관계자는 “다시 볼 수 없는 조합임은 물론, 더욱 성숙한 율리아 피셔의 무대에 관객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율리아 피셔는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더불어 ‘21세기 현의 여제’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 3세에 바이올린을 처음 잡은 후 1995년 메뉴인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에코클래식, 디아파종, 비비씨(BBC) 뮤직매거진 등에서 음반상을 휩쓸었다. 2008년 프랑크푸르트방송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했을 땐 “피아노를 마치 바이올린처럼 연주한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1일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로 올 시즌 문을 연 아트센터인천은 전 세계 화제작부터 거장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캐주얼한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욱 기자 one@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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