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夜行’ …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유산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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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夜行’ …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유산 만나다
  • 김홍근
  • 승인 2019.06.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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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오는 21일부터 임시수도기념거리 일대서 이틀간 열려
2018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사진출처= 부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busan-heritage-night.com)
2018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사진출처= 부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busan-heritage-night.com)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임시수도기념거리(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에서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시간이 멈춘 피란수도, 1023일의 역사투어

문화재 야행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1950년대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피란유산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역사투어는 1950년대 당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됐던 ‘임시수도대통령관저(국가지정문화재 사적546호)’를 비롯해 ‘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시민들의 대중교통수단이었던 ‘부산전차’, 피란민들이 묘지의 비석을 이용해 집을 짓고 살아온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등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역사투어는 오는 1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21일, 22일 각각 3차례 총 6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2018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사진출처= 부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busan-heritage-night.com)
2018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사진출처= 부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busan-heritage-night.com)

퀴즈로 배우는 피란수도 부산

올해 행사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 대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피란수도 부산 골든벨 행사는 부산시 교육청에서 개발한 지역화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중학교 교재)과 연계해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를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동아리 또는 팀을 구성, 학교 단위로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15팀(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단체 및 개인전을 동시에 진행하여 대상 수상자에게 부산시장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금(총 240만원)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학생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OX 퀴즈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야간에 관람할 수 없었던 복고풍의 향취가 그윽한 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어렵고 힘든 시절을 극복해 온 여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근 기자 mong@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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