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밝은 밤에 덩실덩실’ 내달 7~8일 경주 문화재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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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에 덩실덩실’ 내달 7~8일 경주 문화재야행 개최
  • 박지연
  • 승인 2019.05.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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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8일, 경주 교총한옥마을 일대 개최
여덟가지 테마로 펼쳐지는 참여형 문화제
문화 유산과 신라 역사문화 콘텐츠의 결합
비수기에도 관광객 모아, 관광활성화 기여
2018년 경주문화재야행 개막창작극 '군다이 신다이'  자료제공=경주문화원
지난해 경주문화재야행 개막 창작극 '군다이 신다이' 자료제공=경주문화원

신라의 밤이 화려한 빛과 소리로 물들여진다. 경주 문화재야행이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교총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경주 문화재야행은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꾸려지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 등지에서 펼쳐진다. 

 

야사는 옛 문화를 경험해 보는 놀이판이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우리나라 사물을 배우는 ‘사물놀이와 놀자’, 이 외에도 교통법주, 누비장, 명주실 뽑기 관련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라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따라 길을 걷는 야로는 교촌광장에서 출발해 향교, 계림, 월정교, 교촌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야설에서는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인형극이 열리고, ‘달빛이고 탈놀이 가자’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대동 탈놀이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 프로그램에서 장인이 명주실을 뽑고 있다. 자료제공=경주문화원
十二支 중 자신의 띠에 소원지를 써서 달고 소원지를 불태우는 행사는 경주문화재야행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자료제공=경주문화원 

경주의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 야화와 십이지(十二支) 유등에 소원지를 써서 달고 소원지를 불에 태우는 행사는 경주문화재야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문화재 야간 개방 행사 야경도 관광객의 발을 이끈다. 동궁, 월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대릉원, 계림 등을 밤11시까지 개방한다. 야숙은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전통 한옥 숙박을 체험하는 행사로 유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야시는 지역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 및 판매 행사이며,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 야식도 교총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올해 4회를 맞는 경주문화재야행은 경주의 문화유산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콘텐츠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은 “비수기에도 수만명의 관광객이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며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박지연 수습기자 yeon@mic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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